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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오디 균핵병

minah8875 2015. 5. 28. 15:55

 

오디균핵병은 오디 생산에 가장 피해가 심하다. 전체적으로 20~30% 정도의

피해를 주는 것으로 추정되며, 심하게 피해를 받을 경우 전혀 오디를 수확할 수

없을 정도로 피해를 주는 경우도 많다.

곰팡이병의 일종으로 오디에만 전염된다. 이 병에 걸린 오디는 익어도 회백색을

띠고, 팝콘처럼 커지거나 딱딱해진다. 전혀 먹을 수 없고 한 번 걸린 밭에서는

매년 반복해서 생긴다. 주위에 병에 걸린 뽕밭이 없을 경우에도 병에 걸리는 경

우가 있는데, 이것은 산과 들에 야생하는 병에 걸린 오디로부터 균이 옮겨와 감

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.

병에 걸리면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예방위주로 방제하여야 한다.

(1) 오디 균핵병 생활사(사진)

병든 오디는 땅에 떨어져 오디 속에 있는 균씨(균핵)가 흙 속으로 들어가 겨울을나고 이듬해 4월 초·중순부터 5월 상순 사이에 자낭반(일종의 버섯)이 형성되어, 자낭반(버섯)으로부터 자낭포자(전염균)가나와 암꽃으로 옮겨가 병이 생긴다.

 

 

 

(2) 발생하기 쉬운 조건

•병에 약한 품종을 심었을 때

- 과상2호, 대성, 익수, 대자, 대심(상베리) 등은 비교적 약함

- 청일뽕, 수홍뽕, 수성뽕 등은 보통

•뽕나무 눈이 트고 잎이 피어날 때(꽃이 필 때) 습기가 유지되어 자낭반(버섯)형성이 잘 될 때

- 눈 틀 무렵 전후하여 비가 내리거나 습도가 유지되기 쉬울 때

- 떨어진 뽕잎 등을 치우지 않은 곳

- 싹트기(발아), 개엽기(꽃이 필 때)에 일교차가 심하여 이슬이 맺혀 습도가 높을 때

- 그늘진 곳,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곳 등

- 뽕밭주위에 호수나 하천이 있어 습도가 높은 지역

•전년도에 병이 발생하여, 병에 걸린 오디(균씨(균핵))가 땅에 많이 남아있을 때

(3) 피해를 줄이는 방법

•병이 발생하기 쉬운 발생 상습지역에는 약한 품종을 심지 않는다.

•방제약제 살포

- 월동 후 잎이 나오기 전에 적용농약(헥사코나졸.티플루자마이드 액상수화제/ 입제)을 토양분무/전면 처리한다.

•재배에 의한 피해 경감

- 비닐하우스 내에서 재배를 하면 피해를 일부 줄일 수 있다.

- 병에 걸린 오디는 제거하여 준다.

- 배게심기(밀식)하지 말고, 가지다듬기(전지·전정)를 잘하여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해 준다.

 

 

•친환경 방제법

- 3월 중하순 까지 비료주기(시비)를 겸하여 퇴비와 석회를 뿌리고 흙갈이

(경운)하여(로터리) 주면, 오디 균핵(병든 오디)이 땅속에 묻히고, 석회 자

체에도 살균력이 있어 자낭반의 형성을 억제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다. 석

회 살포량은 1,000㎡(300평)당 300㎏(평당 1㎏)이 적당하다.

- 석회보르도액이나 유황합제 등은 가지의 병 등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,

오디균핵병에는 효과가 없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.

출처 : 나주 배 최고야 !
글쓴이 : 희야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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